노린재목> 허리노린재
몸길이 19~25mm로 한국에 분포하는 육서노린재 무리 가운데 가장 크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사진을 크게 찍기도 했지만 함께 찍힌 개미들과 비교가 되니 크기가 짐작된다.
만지면 노린재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했다.
큰 덩치에 어울리게 느긋한 동작과 광택이 없는 몸빛깔은 어두운 갈색으로
가슴 양쪽이 튀어나와 위로 휘어진 날개같은 장식을 비롯해
배마디 옆 가장자리는 넓고 둥글게 확장되어 돌출되어 있으며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는 튼실한 뒷다리까지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육중한 갑옷오로 완전 무장한 장수의 늠늠함을 연상케 한다.
이제막 날개가 돋아나는 약충인데
딱벌어진 어깨와 굵은 다리에서 늠늠한 자태를 느낄 수 있어
곧 장군(어른)이 되려는 청년기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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