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오늘은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으로 꽃놀이를 갑니다. 

 

진달래 동산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원미산(167m) 북쪽에 부천종합운동장을 감싸듯 

 3만여 그루의 진달래 군락을 조성하고 2001년 3월에 개원한 공원입니다.

 

부천종합운동장과 5개의 박물관(수석, 유럽자기, 교육, 만화, 활 박물관)과

국궁장, 눈썰매장, 놀이공원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 레저 시설이 한데 어울어져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서울에 까지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지난해 10월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되어 접근이 더욱 용이하게 되어있지요.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와 운동장앞 도로를 따라 200여m를 가면

국궁장의 활 박물관을 끼고 좌로 들어서면 진달리 동산 입구가 됩니다.

 

 

 

 매년 봄이면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가 벌써 13회 째로 지난 12일 부터 14일 까지 축제가 끝났답니다.

 

4월 20일 (토요일) 축제도 끝났으니 조금 한적하겠다 생각하고 찾았는데

진달래 동산 진입로는 마치 지하철 환승역 같이 밀려 들어가는 상황이였습니다.

 

 

 운동장 끝 주차장 진입로에서 바라본 진달래 동산

산등성이 전체가 진달래 꽃으로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너무 많은 인파로 제대로 구경이 불가하여

 이곳을 빨리 빠져나가야 겠다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진달래 숲속으로 많은 인파가 들어가

목각 조형물이 희생되어 나딩굴고 있습니다.

 

 

 

 

 

 

 

 

 

 

 

 

 

 

 

 

 

 

 

 

 

 

 

 

 

 

 

 

 

 

 

 

 

 

 

 

 

 

 

 

 

 

 

 

 

 

 

 

 

 

 

 

 

 

 

 

 

 

 

 

 

 

 

 

 

 

 

 

 

 

 

 

 

 

 

 

 

 

 

 

 

 

 

 

 

 

 

 

 

 

 

 

 

 

 

 

 

 

 

 

 

 

 

 

 

 

 

 

 

 

 

 

 

 

 

 

 

 

 

 

 

 

 

 

'칠일약수터'

진달래 동산에서 곧바로 원미산을 넘어 청소년수련관쪽으로 내려오니 약수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발원하여 오정구 성곡동, 원종동, 오정동으로 흘러드는 베르네천의 발원지랍니다.

 

베르네의 명칭 유래는 베르네, 비린대, 비리내 등으로 불리며

별, 베리, 비린, 비리의 어원은 벼랑을 의미한답니다.

 

원래 벼랑,  낭떠러지를 베락, 벼락, 별, 벼루,비루, 베리, 비리 등으로 썼으며

베르네천은 멀미산(원미산)의 북쪽이 벼랑으로 되어 있어서

 벼락산이라고 부르는 데서 베르네의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통상적으로 산에서 잡목사이에 피어있는 진달래의 모습으로

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진달래꽃과 비교를 하고싶어 올린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