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식물목> 가지과
구기자는 가시가 헛개나무(구: 枸)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기: 杞)와 비슷하여
두글자를 합쳐서 구기(枸杞)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전엔 집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였는데 이제는 보기가 힘들다.
들길을 걷던중 길가에 아무렇게나(지저분 하게) 자란 구기자 나무가 눈에 띄어 다가가니
이제 막 열매를 맺은듯 초록의 앙증맞은 열매가 제법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블로그에 함께 올려 놓으라는듯 보라색 늦둥이 꽃까지 피어있다.
네이버 백과사전의 설명을 보니 거의 만병통치약의 효염이 있어 옮겨왔습니다.
단백질·지방·당질·칼슘·인·철분·베타인·루틴·비타민(A·B1·B2·C) 등이 들어 있어 흡수가 빠르다.
한방에서는 강장제·해열제로 쓰고 간기능 보호 작용이 뛰어나 부작용이 별로 없다.
시력을 좋게 하고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폐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들기름과 섞어 숙성해 두었다가 머리에 바르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고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수술 뒤나 회복기에 가루나 즙을 넣고 죽을 끓여 먹는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허약체질을 보하는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술을 조금 섞고 설탕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