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요즘 태풍과 잦은 비로 습하고 침침한 산속에
유달리 하얀 색감의 백색 버섯이 우아한 자태로 피어있었습니다.
'독우산광대버섯'으로 국내 자생 독버섯중 1~2위를 다투는 무서운 맹독버섯이며
소량의 버섯을 먹어도 5~6시간후 부터 구토, 복통증상이 나타나면서
간이 파괴되고 황달,신장기능저하, 경련,혼수상태를 거쳐 사망할 수 있다니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답니다.
비슷한 모양의 식용버섯으로 '흰우산버섯'이 있다는데
'흰우산버섯'은 갓 둘레에 방사상의 흉선이 선명하고 갓 아래에 턱받이가 없어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서양에서는 '죽음의 천사'라고 까지 부르며
이름에 독자와 광대가 들어갔으니
시식을 안해 봐도 독이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야생에서는 버섯을 먹지 않는게 상책"인듯 십습니다.
'턱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