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말벌과
2.5~3cm 크기로 홀눈을 둘러싼 흑갈색 무늬가 있다.
제 1.2배마디의 앞판은 대개 적갈색이다.
땅벌을 쫓아 다니다 욱어진 숲에 들어와 욍욍거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말벌이 왔다갔다 하는데 무시무시한 꼬마장수말벌이다.
지뢰를 밟은듯 그자리에 꼼짝못하고 주위를 살피는데 숲이 욱어져 도망갈 길이 막막하다.
이녀석이 다른곳으로 가기를 기다리는데 나를 골리기라도 하려는듯 내 주변에만 맴도는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눈치만 볼것이 아니라 이녀석을 가까이에서 담아 보자고 맘먹고
한참동안 셧터를 많이도 눌러댔는데 그리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잠시 여름피서 제대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