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목> 무당벌레과
대부분 곤충들은 징그러워 하지만
조그만 몸매로 원색의 원단에 에나멜을 칠한듯 반질반질 광채나는 팻션으로
어린이 동화책이나 그림책의 단골손님으로, 어른 아이 모두 귀여워하는 곤충이지요.
무당벌레는 등딱지 날개 색갈이 무당의 못처럼 화려하게 보여서
'무당벌레'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네요.
지금껏 무당벌레 찍은걸 보면 이처럼 머리를 숙이고 있어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기에 오늘은 얼굴을 찍으리라 마음먹고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우리나라엔 무당벌레, 칠성무당벌레, 꼬마남생이무당벌레등
70여종이 넘는 무당벌레가 있다네요...
이놈의 이름은 그냥 '무당벌레'입니다.
주로 진딧물을 잡아 먹고 살지요.
성충이 일생동안 600~800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에서 성충까지 약 1,000마리의 진딧물을 포식한답니다.
걸어가는 뒷모습이 힘겨워 보이기도 하지만 저의 눈엔 참 정겨워 보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