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草(ㅅ~ㅎ)

산괴불주머니

송 죽 2010. 5. 8. 11:10

양귀비목> 현호색과

 

 

 

 

 

 

 

 

 

 

 

 

 

 

 

 

 

 

 

 

 

 

 

 

 

 

 

 

 

 

 

 

 

 

 

 

 

 

 

 

 

 

 

 

 

 

 

 

 

 

 

오늘은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을까?

한껏 마음 부풀어 산을 오른다.

 

등산로를 벗어나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쌓인 산을

이리저리 헤메며 눈에선 눈방울 굴리는 소리가 난다.

 

오늘도 "꽝"인가봐 풀죽어 포기 하려는데

'앗' 드디어 심봤다.!!!

조그만 산괴불부머니 두개체가 눈에 들어온다.

 

업드려 쏴!, 좌로 굴러, 우로굴러

당겨찍고, 밀고찍고, 뉘어찍고,   

적막한 산속에서 그동안의 한을 풀듯 나홀로 각재전투를 하고

 

뿌듯한 마음을 추수리며 서너 발자욱을 지나치니

거기엔 산괴불주머니가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것이 아닌가....

 

너무 많으니 이내 시쿤둥 해진다.

이것이 인간의 본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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