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줄표범나비의 화려한 의상이
비정한 삶의 흔적인듯.....
갈기갈기 상처 투성이가 되어
민생고 해결을 위해 백일홍에 제비꽃에 힘든 외출을 했다.
저 흰줄표범나비를 보는 순간
어쩌면 나의 지금 육신이 저런 몰골은 아닐까?
이 험란한 세상 멀쩡한 몸으로도 살아 가기가 버거운데
상처 투성이의 허약한 체질로 어찌 살아 갈 것인가?
걱정이 뇌리를 스친다.
사는 그날까지 저런모습 보이지 않게
건강관리 열심히 잘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