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 스러운 염전창고 내부모습
염전창고는 약 100m간격으로 세워져 있었고
리어카 한대 지나기도 버거운 좁은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좁은 갯고랑을 건널 수 있는 나무다리 였지만
그마져 풍화에 쓰러져 지금은 흔적만이 존재 합나다.
허물어져 방치된 작은 갯고랑의 다리
염전 바닥의 진흙과 타이루가 빗물에 씻겨 깍여 나가고 있습니다.
깍껴 나간 타이루가 한데 몰려 있네요.
무더운 여름
염부가 하얀 소금을 한가득 실고 땀을 흘리며
염창을 부지런히 들락거렸지만
염부는 어데로 떠나고
외발 구루마만 따사로운 겨울 햇살을 받으며
한가로이 쉬고 있군요.
염전의 타이루 바닥 !!
드넓은 갯바닥에 가지런히도 놓였 더군요.
세멘트 바닥에 저렇게 진열을 한다해도 어려울 텐데
넓고 넓은 물컹거리는 갯바닥에 누가 다 깔았을까???
신세한탄을 어지간히 했을듯 하고
그 한탄의 소리가 귀에 들리는듯 했습니다.
염전 가운데 설치된 조그만 연못 인데
햇볕을 가렸던든 낮은 지붕의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연못에는 물을 퍼 올리는 수차(무자위)가 세월을 못이기고 형태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염전이 정말 넓지요.????
이건 조적지혈 이랍니다
허물어진 염창의 잔해 입니다.
이날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마당 한쪽에 얼어붙은 얼믐 문향이 특이 합나다.
염전옆 갯골에는 철새들이 햇볕을 즐기고 있습니다.
누구 배인지 갯골에 거꾸로 박혀 진흙을 맘껏 뒤집어 쓰고....
머드팩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이미 드넓은 염전이 매립되어 저렇게 탈바꿈 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