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국내여행

강원도 철원군 노동당사 (勞動黨舍)

송 죽 2008. 8. 17. 18:16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아래에 소재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의 정면

(8.15해방후 6.25동란 전까지 북한에서 노동당사로 사용 했다 합니다.)

태극기를 들고 있은 학생들과 많은 관광객이 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관 앞에서..... 

 

 

 

 저 뒤에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구요.

계단위 네모난 구명을 뒤로 돌아가 찍은 모습이 저밑에 있습니다.

 

건물의 옆면 입니다.   

처참한 몰골은 옆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건물의 뒷모습

앞면보다 더욱 처참했습니다. 

 

 

 

 

 

벽에 남아 있는 탄흔들

 

 

 

 

 

 

멋진 아~트도 시도 해 ?습니다.

 

 

 

 

 

 그 아품을 아는지 모르는지 뒷뜰에 묵묵히 피어있는 우리나라꽃 "무궁화"


우리나라꽃(무궁화)역사

세계 각국마다 자기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와 국화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태극기와 나라꽃(무궁화)을 가지고 있다.

나라에서 법으로 정하거나 국민의 뜻에 따라 제정된 곳도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장미가 왕실의 꽃이었으나 국민이 좋아해서 나라꽃으로 정했고

스코틀랜드 엉겅퀴 가시 꽃도 전쟁 중 적군이 엉겅퀴에 찔려 적군을 발견함으로써

승리를 했기에 나라꽃으로 국민이 정한 것이다.


대한민국 무궁화 꽃도 조선시대에는 과거 문무급제 때 

무궁화 꽃을 사모에 꽂아 임금에게 가서 합격증을 받았다.

이렇게 위대한 무궁화였다.


고려시대 때는 이규보 시 근화(槿化)로 부터 유래되어 

무궁화로 불렀다고 기록되고 있다.


나라꽃(무궁화)은 일제강정기 동안 우리민족 말살정책과 함께 다시 등장되었다.

광복과 더불어 독리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표상과 상징으로 

태극기와 무궁화가 등장 되었다.


1949년 10월 15일 대통령 휘장과 입법, 사법, 행정 3부의 표상이 되었고,

군의 계급장도 무궁화로 등장되었으며 

1950년 1월 25일 태극기 깃봉도 무궁화로 제정되어 

명실 공히 국가 혼불로 등장 되었다.


위대한 역사 속에 등장된 나라꽃 무궁화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이요.

대통령 당선 시에 훈장과 무궁화 휘장이 수여됐을때 대통령 직무가 시작되며

국민을 보살피는 대통령으로 권한이 부여된다.


위대한 나라꽃(무궁화)정신이 바로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정신이요.

대한민국과 함께 영원토록 민족의 혼불을 세계에 밝힐 것이다.


(사)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 글


 

  

 

 

 

벽돌로만 지어져 철근하나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뒷벽의 처참, 난감, 황량한 모습

난간밑에 네모난 구멍이 현관에서 마주 보이는 계단의 상단부로

뒤에 와서 보니 처참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붕괴 염려에 봉으로 지지했지만 왠지 블안하기 짝이 없군요.  

 

 

 

 

옆에서본 정면 모습

 

 

 

 

현관앞에 서서

위를 본 모습

 

 

 

 

현관앞 기둥의 탄흔들

 

 

 

 

현관을 들어서면 맞은편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밖에서 당겨 찍었습니다.

건물 내부로는 출입할 수 없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건물내 중앙에 있는 복도

그 옛날 붉은 완장을 두른노무 스키들이 으시대며

이 복도를 왔다리 갔다리 했을것을 상상 해 봤습니다. (더위가 싹~~)   

측면에서 본 건물내부의 통로(복도)

 

 

 

앞면을 측면에서 본 모습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을 고문,학살 등의 악명을 떨치던 이곳 노동당사가

대한민국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2호라는데

 

철근없이 벽돌로만 쌓아 올린 3층 건물의 골격은

무수한 포탄과 총탄의 흔적이

그때의 치열한 전투를 짐작케 하였으며

 

동족상잔의 아품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불안하게 버티고 있는 이 몰골이 

그나마 전쟁의 참상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마지막 흔적인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상처와 세월의 흔적에 거의 붕괴 직전의 염려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으며

머지않아 붕괴 될것 갔은 아슬아슬한 모습에

이 건물을 또다시 볼 수 있을까???

 

내가할 수 있는것은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 흔적을 남겨 놓는길 밖에 없을것 같아 긴 시간을 지체 했습니다. 

 

 - 이렇게 뜻깊은 곳을 안내 해 주시고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할애하신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회장님과 홍보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