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평소 창문을 내다보면 저 멀리 나의 시야를 가리는 산
부천의 남쪽을 동서로 가로 지르며 우뚝선 성주산을 찾았습니다.
산의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이름모를 조그만 새의 울움 소리가 들려
살금살금 낙옆을 헤치고 발을 옴기니
나무에 무언가 움직을 포착 하고 관찰해 본다.
수직의 죽은 참나무에 새 한마리가 먹이 사냥에 열중이다.
딱딱딱 송곳같은 부리로 죽은 나무를 쪼아서 머리를 쳐박고 좌우로 흔들어가며 배를 불리고있다.
울움 소리를 내던 작은 새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그바람에 의외의 수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