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전통 복장을한 아마추어로 보이는 한 여인이
전통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들의 춤은 볼줄 모르지만 춤사위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관중석에서 맘졸이며 응원도하고 흥을 돗구는 추임새도 넣고 하더니
네팔의 남정네 들이 흥을 주체 못하고 하나 둘 무대로 나와 같이 한무리가 된다.
무용수는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안으며 여유를 갖고 춤을 추었다.
혼자 생각에 우리같으면 여자 무용수와 같이 추고 싶어 할텐데
흥을 즐기면서도 무용수의 무용에 방해를 안 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
그들 나름대로 이국에서 애국 하고자 하는 마음 이었을것 같다.
나는 처음보는 그들의 춤 이지만 흥에 겹고 즐거워하는 그들의 표정과 동작을
역역히 읽을 수 있었고 춤사위는 우리와 달랐지만
그들 문화에 어울리는 그들만의 전통이 맥을 이어 오고 있다는 것도 느꼇다.
이주민과 함께하는 지구촌 하나되기 "제8회 부천 다문화축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