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타고 교정에 들어서는데 여학생들 서너명이 지나다
누군지도 모르며 우리차를 향해 목례를 한다.
인사를 받아서가 아니라 요즈음 보기드문 행동거지에 일순간 많은 상념에 젖어 본다.
가을을 대변하는 운동장의 고운단풍
예산여고의 본관 뒤 노란건물이 옜날에는 기숙사 였다는데 개축을 해서 흔적이 없다고....
아쉽지만 앞에 두아름이나 되는 나무들를 보시고 감회가 새롭다신다.
오랜만에 8순의 부모님을 모시고 충남 예산에 당도하니
서너달 후면 8순이 되시는 어머니가 모교인 예산여고를 가 보자고 하신다.
비는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이곳 저곳을 눈여겨 가며 둘러 보신다.
많은것이 변해있고 개중에는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것도 있다 하신다.
어머니는 짧은 그 순간이었지만 학창 시절로 돌아가 있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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