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목> 왕거미과
거미를 곤충과 혼동하기 쉽지만, 거미는 곤충이라기보다 오히려 전갈이나 진드기에 가깝다.
거미는 정주형 거미와 배회성 거미로 나눌 수 있는데
정주형 거미는 우리가 흔히 아는 거미줄로 집을 짓고 사는 거미를 말하고
배회성 거미는 땅에 돌아다니는 거미를 말한다.
거미는 곤충류[벌·나비·딱정벌레], 갑각류[게·새우·전갈], 다지류(多肢類)[지네·노래기·그리마] 등과 함께
무척추 동물에 속하는 절지동물이며 거미강으로 분류된다.
거미강에는 거미류 외에도 전갈, 진드기, 응애, 미갈류, 의갈류 등이 속해 있다.
또 거미가 아닌 거미가 있는데,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지만
거미의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뉜 반면에 장님거미는 머리·가슴·배가 모두 하나이다.
곤충의 몸통은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가슴에는 3쌍의 다리[퇴화된 예외의 경우도 있다]와 2쌍의 날개[1쌍만 남아 있거나 없는 것도 있다]가 있다.
거미의 몸통은 머리가슴과 배 두 부분으로 나뉘며, 머리가슴에 8개의 다리가 달려 있다.
그리고 곤충은 1쌍의 겹눈과 1~3개의 홑눈, 1쌍의 더듬이가 있으나
거미는 8개의 홑눈과 1쌍의 더듬이다리가 있다.
더듬이다리는 곤충의 더듬이와 같은 기능을 하며 수컷 거미의 더듬이다리는 교미할 때도 사용된다.
포유류·조류 등이 체내에 몸을 지탱하는 뼈대인 내골격을 가진 데 비해
거미는 몸 바깥쪽에 키틴질로 된 딱딱한 외골격을 갖고 있다.
한편 절지동물의 외골격은 부드럽고 예민한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받쳐 줄 수 있도록
단단하면서도 내부 기관이 잘 움직일 수 있게 신축성이 있다.
외골격 안쪽에는 근육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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