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갈피 열매
두릅나무과
낙엽활엽 관목으로 높이 2~3m이며 가시가 없고
수피는 회색이며 2년지에는 융기한 피목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장상복엽이며 소엽은 3~5개이고 도피침형으로 길이 2.5~8.5㎝,
너비 8~31㎜이며 양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누운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엽병은 길이 1~11㎝이다.
꽃은 여름에 피고 가지 끝에 산형화서로 달리나 소화경이 짧아 두상을 이루며
화경은 길이 2~3㎝로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받침통은 털이 드문드문 있고 열편은 거의 갈라지지 않으며
꽃잎은 5개이고 3각형이며
암술대는 길이 3㎜ 정도이고 끝은 거의 3개로 갈라진다.
본종은 오갈피나무에 비해 소엽은 도피침형이고 잎 가장자리에 누운 톱니가 있다.
뿌리나 줄기의 껍질을 오갈피라고 하며 약용으로 쓰인다.
오갈피나무는 잎이 불가사리 같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한방에서는 오가피(五加皮) 라는 약명을 쓴답니다.
오갈피나무의 주 약재는 나무뿌리의 걷 껍질이지만
줄기의 걷껍질도 같이 쓰이며 산삼에 버금갈 만큼 효능이 좋답니다.
어린 나무는 산삼으로 착각 할 만큼 잎모습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갈피 나무의 씨방은 뿌리껍질 보다는 약효가 못하지만
그래도 오갈피의 효능이 일부 있답니다.
맛은 매우 쓰며 달여 먹거나 약술을 담기도 한다네요.
가시오갈피, 섬오갈피, 털오갈피, 서울오갈피 등 여러종류가 있으나
한방에서는 모두 같은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갈피는 줄기 껍질을 쓸때는 여름에,
뿌리껍질을 쓸때는 가을부터 봄 사이 벗겨내서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