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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풍경
송 죽
2012. 6. 2. 10:00
요즘엔 머드축제로 한목하는 대천해수욕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편도 철길이나마 장항선이 있어 교통편이 좋은 곳으로
옛부터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즐겨찾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이라는 '대천 해수욕장'
5월 하순인데 때이른 무더위로 분위기는 벌써 한여름 해변이다.
3.5km에 이르는 긴 해안선이 자랑이라는 대천 해수욕장 가운데로 들어서 바라 본 북쪽 모습
남쪽 백사장
바다에는 모터보트가 굉음과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고
한참 물이 빠지고 있는 모래사장 밑으로 내려와 봤습니다.
언던쪽 보다는 모래가 거칠어 보였는데
절반은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입니다.
완만한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수심이 얕고
조금전 물이 빠진 곳에는 모래톱이 만들어져 있군요.
아이들은 모래톱을 밟고 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기대했지만 엷은 구름이 끼여있은 하늘엔
멀리 한무리의 철새가 줄지어 어디론가 날아간다.
이른아침 백사장에 나가보니 부지런한 꼬마손님이 산책을 나왔군요.
비수기 였지만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길 잘했다.
우리가 묵을 펜션은 마당이며 계단, 테라스까지 온통 모래투성이로 쌓여있어 해변가 임을 대변하고
찾아오는 군손님과 말대꾸 하기 싫은 주인장의 요령인듯
위병소 입구엔 이미 방이 없음을 알리는 쪽지가 붙여져 있다.
여름 성수기에 방구하기가 어떠할지 짐작이케 한다,